작년 가을에 처음 러시아어 어학연수를 가려고 알아보다 취직과 함께 중단했었다. 그리고 지난달부터 다시 이곳저곳 알아보고 있는데 정말 쉽지가 않다;;;

 

일단 이메일을 보내면 답장하는 곳은 절반정도 밖에 안된다. 나머지는 그냥 감감 무소식이다.

신청 진행하면서 잠수타는 곳도 있고. 이게 코로나 때문인지 원래 이쪽 사람들이 그런건지 잘 모르겠다.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기관들은 메일을 보내면 답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러시아쪽은 반반, 벨라루스쪽은 비교적 대답을 잘 해주는 편이다.

다만 지난 가을과 비교해서 이번에 알아볼땐 확실히 답장을 해주는 경우가 늘어났다.

 

대부분 시작하는 시기는 9월이다. 극동연방대처럼 10월에 시작한다는곳도 있었다. 기간을 대부분 3개월에서 10개월, 길면 1년까지 자유롭게 선택할수 있던데 하바롭스크의 태평양국립대처럼 18주로 고정돼 있는곳도 있었다.

 

혹시 저번처럼 신청서를 내고도 한참동안 소식이 없어 문의를 하면 그저 기다려라 하는 일이 일어날지도 모르겠다.

무슨 어학연수 한번 가는게 이렇게 어렵냐...

 

그냥 쉽게 가려면 갈수도 있는데 내가 너무 이것저것 생각하는게 많고 신중하게 고르는 것도 있다.

하여튼 잘 비교해보고 괜찮은 곳으로 가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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